연구 결과, 자연 속에서 보낸 20분이 가장 효율적이었다 — 달맞이길 산책과 해운대 숲속 카페에서 20분을 쓰는 방법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보낸 시간을 재 본 연구가 있습니다. 그 숫자를 달맞이길 산책과 숲속 자리에 옮겨 봤습니다
2019년 미시간대 연구진이 도시 거주자 36명을 8주간 관찰한 연구에서 자연 속 시간의 효율이 가장 좋았던 구간은 20~30분이었습니다. 그 숫자를 달맞이길 산책과 해운대 숲속 카페의 자리 고르기에 옮겨 정리했습니다.

연구 결과부터 적겠습니다. 2019년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Hunter·Gillespie·Chen)이 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은 연구에서, 도시에 사는 성인 36명이 8주 동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앉아 있거나 걸었습니다. 연구진은 그때마다 침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을 쟀고, 자연 속에 머문 사람들의 수치는 시간당 21.3%씩 더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좋았던 구간은 20분에서 30분 사이였습니다. 해운대 숲속 카페를 운영하는 저희에게도 오래 남는 숫자였습니다.
연구는 무엇을 봤나
참가자들은 공원이나 나무가 있는 길처럼 스스로 「자연을 느낀다」고 여긴 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구진은 머문 시간과 침 속 수치의 변화를 함께 살폈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떨어지는 효율이 가장 좋았던 구간을 20~30분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래 머물수록 무조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짧게라도 20분을 채워 보라는 쪽에 가까운 결과입니다.
이 연구가 말하지 않는 것
참가자는 36명으로 작은 연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보낸 시간과 수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이지, 특정 장소나 음식이 무언가를 낫게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차이도 큽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숫자를 「무엇을 먹으면 좋아진다」가 아니라 「얼마 동안 머물러 볼까」의 기준으로만 읽습니다.
20분을 쓰는 방법 1 — 달맞이길 산책으로 시작
달맞이길 산책은 차를 세워 두고 숲길을 천천히 걷는 데서 시작하면 됩니다. 매장 앞 전용 주차장 20대가 무료라서, 주차하고 바로 숲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이 그랬듯 걷는 장소는 스스로 편하다고 느끼는 곳이면 충분합니다. 달맞이길 산책을 길게 하지 않아도, 나무 아래를 10분쯤 걷고 자리에 앉아 10분을 더 보내면 20분이 됩니다.
20분을 쓰는 방법 2 — 앉을 자리는 날씨로
맑은 날에는 나무 사이 숲속 좌석 28석이 가깝고, 바람이 차거나 비가 오면 유리 온실이나 본관 실내에서 창밖의 나무를 보며 앉으셔도 됩니다. 해운대 숲속 카페라고 해도 자리마다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나무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자리를 고르시는 것, 그것이 20분을 잘 쓰는 첫걸음입니다.
20분을 쓰는 방법 3 — 휴대전화는 가방 안에
20분이라는 시간은 짧아서, 화면을 몇 번 내려 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주문을 마치고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어 두고 숲 소리를 들어 보세요. 그날 아침 짠 콜드프레스 주스 한 병이나 따뜻한 차 한 잔이면 20분을 채우기에 충분합니다. 가격은 메뉴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시간을 고르는 사람들
좋은 재료를 고르는 사람은 그 재료가 제철인지를 먼저 묻고, 좋은 시간을 고르는 사람은 그 시간이 얼마나 조용한지를 먼저 봅니다. 평일 오후의 해운대 숲속 카페는 주차장도 자리도 여유가 있어, 20분이 30분이 되어도 서두를 일이 없습니다. 평일에는 오후 6시(주문 마감 17시 5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주문 마감 19시 50분)까지 열고, 연중무휴입니다.
언덕 위 숲이라는 자리
프루터리포레스트는 해운대구 달맞이길 491, 언덕 위 숲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달맞이길 산책과 자리에 앉는 시간을 끊김 없이 한 번에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 해운대 숲속 카페를 찾는 분들이 바다 쪽 길이 아니라 언덕 쪽 길을 고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걷다가 앉고, 앉았다가 다시 나무를 보는 20분이면 하루의 속도가 조금 달라집니다.
정리
연구 결과가 알려 준 숫자는 20분입니다. 달맞이길 산책 10분, 숲이 보이는 자리에서 10분. 해운대 숲속 카페를 찾으신다면 그 20분을 프루터리포레스트의 나무 아래에서 보내 보세요. 송정역에서 차로 4분, 해운대역에서 차로 14분입니다. 프루터리포레스트는 이 연구와 관계가 없으며, 연구 내용은 원문(Hunter MR, Gillespie BW, Chen SY. Frontiers in Psychology, 2019)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