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카페 어디로 갈까요? 바닷가와 언덕, 목적에 따라 고르는 법
바다를 볼 날과 바다에서 나와 쉴 날, 일행 수와 날씨로 자리를 정하는 순서
송정 카페를 고를 때 해변 앞 줄과 언덕 쪽 중 어디가 맞는지, 일행 수와 날씨·반려견 동반 여부로 정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좌석 일곱 구역 백여든한 자리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송정에서 카페를 고르실 때 기준은 「바다를 볼 것인가, 바다에서 나와 쉴 것인가」입니다. 송정 카페는 크게 해변 앞 줄과 언덕 쪽으로 나뉘는데, 두 줄이 잘하는 일이 서로 다릅니다. 같은 송정 카페를 검색하셔도 그날 목적에 따라 가야 할 곳이 갈립니다. 저희는 해수욕장에서 언덕을 넘어온 자리, 달맞이길 491에 있습니다.
해변 앞 줄이 맞는 날
파도를 보면서 앉고 싶은 날입니다. 서핑을 끝내고 바로 들어가 앉거나,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창가 자체가 목적일 때는 해변 앞이 맞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오신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여름 성수기와 주말 오후에는 주차 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건물이 작은 곳이 많아 일행이 여섯 명을 넘으면 테이블을 나눠 앉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라면 동반이 되는 곳인지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언덕 쪽이 맞는 날
바다를 실컷 보고 난 다음입니다. 모래를 털고 앉을 자리, 강아지와 함께 앉을 자리, 일행이 많아 한 테이블에 모여야 하는 자리를 찾으실 때는 언덕 쪽으로 올라오시는 편이 낫습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실내로 피하기도 언덕 쪽이 수월합니다. 차로는 송정 해수욕장에서 몇 분 거리이고, 걸어서 오실 때는 송정 옛길로 넘어오시면 됩니다. 옛길 구간에 오르막이 있어서 시간은 조금 넉넉히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행 수로 정하는 법
저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자리는 일곱 구역에 나뉘어 있고, 전부 더하면 백여든한 자리입니다. 둘이면 본관 창가나 2층 데크가 편하고, 넷에서 여섯이면 나무 사이에 테이블이 떨어져 있는 숲속 자리가 좋습니다. 그보다 많으면 온실이나 단체석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단체는 여섯 명부터 스물네 명까지 맞춰 드릴 수 있고, 네 명에서 여덟 명이면 룸도 있습니다. 온실은 예약하시면 한 동을 단독으로 쓰실 수 있는데, 큰 동이 스물네 자리, 작은 동이 열 자리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오실 때
별관 스물세 자리가 반려견 동반 실내 자리입니다. 에어컨이 있어서 더운 날이나 추운 날에도 안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야외 숲속 스물여덟 자리에서는 대형견도 함께 앉으실 수 있고, 자리 사이가 떨어져 있어 다른 손님과 거리를 두기 좋습니다. 리드줄은 안팎 모두 채워 주셔야 하고, 물그릇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날씨가 애매한 날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센 날에는 실내가 먼저 찹니다. 본관 마흔 자리와 별관 스물세 자리가 실내입니다. 유리 온실 두 동은 지붕이 있어서 비를 맞지 않으면서도 밖에 앉은 느낌이 나고, 유리 천장이라 빗소리가 그대로 들립니다. 반대로 맑은 날 해가 넘어갈 무렵에는 2층 데크 마흔 자리와 그 위 문탠루프탑 열여섯 자리가 먼저 찹니다. 루프탑은 열여섯 자리로 작으니 그 시간대에는 조금 일찍 올라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대별로 붐비는 순서
평일 낮에는 본관과 숲속이 먼저 차고, 그 외 구역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주말 오후에는 2층 데크와 루프탑이 먼저 차고 그다음이 온실입니다. 조용히 앉고 싶으시면 평일 오전이 가장 한산합니다. 문 여는 시간은 평일 열 시부터 여섯 시, 주말과 공휴일은 열 시부터 여덟 시이고 연중무휴입니다.
자주 묻는 것
주차는 매장 앞 전용 주차장에 스무 대까지 무료입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받고 있고, 온실 단독 사용이나 단체 자리는 미리 말씀해 주시면 맞춰 드립니다. 자리에 앉지 않고 가져가실 수 있도록 병에 담은 주스도 준비되어 있어서, 해수욕장으로 다시 내려가시는 길에 들고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리
바다를 보는 것이 목적이면 해변 앞, 바다에서 나와 오래 앉는 것이 목적이면 언덕 쪽입니다. 일행이 많거나 강아지가 함께이거나 날씨가 애매한 날이라면 언덕 쪽이 편하실 겁니다.